둘레길을 걷기시작할 무렵부터 눈송이가 솜털처럼 흩날렸다.
체육공원에 쌓인문.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이 거세졌다. 덕분에 옷은 하얀 눈솜 투성이...
선포산 정상으로 가는길.
사람들이 가지않은 산길의 첫발자욱. 첫발자욱을 보노라니 음악을 전공한 예전 후배 정 훈이 생각난다.
첫발자욱 음반을 구입하여 내게 선물하고 같이 듣던 곡. 녀석은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
그린벨트가 풀어진 선포산 아랫 동네에 얼마전부터 짓던 건물이......고작 갈비집. ㅉㅉㅉ
그린벨트 해제로 땅값이 올라 동네주민들은 좋겠지만, 예전의 전원일기 같던 동네는 아예 없어졌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선포산 우천 대피소 (0) | 2015.03.09 |
|---|---|
| 만월산 (0) | 2015.02.18 |
| 선포산 낙엽 (0) | 2014.11.17 |
| 소요산 (0) | 2014.11.01 |
| 선포산과 십정경기장 (0) | 201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