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멋진 나무는 고구마. 고구마를 물에 담가놓으면 싹이 튼다. 윗부분은 물에 안닿게 하여야한다.
페트병을 잘라 고구마를 넣고 물을 고구마높이의 70%쯤 채워준다. 그리고 볕이 잘드는곳에 두면 싹이 나와서 사진처럼...큰 나무처럼...무성해진다.
며칠전에는 약1년이상 키운 고구마를 버렸다. 줄기의 길이가 1미터가 넘고 잎파리도 상당히 번졌는데 크니까 관리가 어려워졌다.
책꽂이에 놓았는데 몇번이고 넘어뜨려서 ..한번은 넘어져 깨진 유리병에 손도 베었다. 여름철에 모기가 많아서... 생각해보니 모기가 알을 낳을것 같기도 하고...
말이 나왔으니... 모기가 외부에서 들어올곳이 전혀없는데...베란다의 틈새도 전부 문풍지로 막아놓았는데도...왜 모기가 자꾸 생겨날까.. 어떤이는
베란다의 모기장에 모기가 알을 낳아서 내부로 들어온다고도 하고... 또 집안에 고인물에 모기다 알을 낳는다고 하고,,,
요즘 추우니까 모기는 없다. 빌어먹을 모기때문에 애매한 고구마만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하지만 또다시 고구마를 길러야지....상큼하고..멋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