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건너, 인천교 지금 인천교 자리는 흔적도 없다. 개발과 산업화에 밀려서 인천교라는 명칭만 있고 다리는 없어졌다. 인천교를 건너면 그곳부터 개건너라고 하였고, 그래서인지 이다리를 "개건너 다리"라고 불렀다. 갯벌을 줄인 "개"와 다리 넘어를 뜻하는 "건너"가 합쳐 개건너가 된것이 아닌가 생각된.. 발길 닿는대로 2011.02.27
주안역, 한겨울 얼음속 둠벙(웅덩이) 붕어잡기 요즘 한파가 극성이다. 30년만이네 하면서... 옛날에도 이런 추위는 있었지만 3한4온 으로 인해 요즘처럼 이렇게 오랫동안 춥지는 않았다. 어릴적 겨울에 놀수있는 놀이중 썰매타기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동네아이들과 썰매를 걸쳐메고 제물포역의 흐트러진 철조망. 개구멍으로 몰래 살금살금 들.. 발길 닿는대로 2011.01.28
* 금성사 TV이야기와 전투--금성사 TV* 우리나라 최초의 TV는 1966년8월에 금성사에서 500대 생산된 VD-191(19인치) 흑백TV 이다. 최초 500대를 시작으로 1968년까지 40,635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내가 중학교때, 500대가 출시된 최초의 이 TV를 아버지께서 사오셨다. 전자제품을 선호하시는 아버지 덕에 최초의 금성 선풍기, 냉장고등이 .. 발길 닿는대로 2011.01.16
신포동 그리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영화를 상영 하던 시절에는 회사 업무에 바빠서 영화를 구경하러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93년 여름 브라질 출장명령이 내렸다. 1진은 영업이사님이 먼저 출발하여 브라질에 체류중이고 기술상담을 맡은 나는 혼자 김포에서 브라질로 향했다. 그때 비행기( KAL)에서 본영화가.. 발길 닿는대로 2011.01.03
벽장문에 붙어있던 민화를... 아주 오래전 60년대, 송림동거주시 안방에는 커다란 벽장이 있었는데 벽장문이 2개있었다. 그 커다란 벽장문에는 민화를 붙혀놓았는데, 벽장문에 붙혀져있던 똑같은 그림을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서 보고 상당히 감격스러워했다. 어떻게 40년도 지난 그림을 누가 수집해서 저곳에 전시했는지? 신기.. 발길 닿는대로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