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산
지난 5월9일 산벚나무 핑크빛 벚꽃이(위 사진) 단풍으로 오렌지색으로 (그 위의 사진)
선포약수터
구르몽의 낙엽 중에서.....
낙엽 옆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호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