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History 2
국립현충원
La Vie En Rose
2014. 6. 8. 18:31
하는일없이 놓쳐버린 현충일에 못간 현충원.
1년만에 만난 친구. 처음 찾아 헤멜때와는 달리 이제는 쉽게 찾는 친구의 묘역.
작년에는 매제가 왔었다고 하더니, 올해도 꽃혀있는 화환을 보니 가족중 누군가 다녀갔나 보다.
비가 간간히 오던 작년, 오늘은 햇빛이 구름에 가려 덥지 않은 날씨.
친구가 떠난지... 벌써 39년.
애국가를 만든 안익태 선생.
화환이 많아 유난히 눈에 띄는 묘역.
작년에 돌아가신 월남 전쟁의 명장 채명신장군의 묘.
죽어서도 전장을 누볐던 사병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유언으로
장군묘역이 아닌 일반 사병묘역에 안치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