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음악동영상
Abba - Fernando
La Vie En Rose
2016. 2. 24. 18:43
북소리를 들을 수 있니 페르난도?
오늘처럼 별이 총총하던 오래전 그 밤
자네는 난롯가에서
기타를 튕기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곤 했지
난 멀리서 울리는 북소리와 집합을 알리는 나팔소리를 들었지
이제 그 소리들이 들리는가 페르난도?
모든 순간은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지
난 무척 두려웠어
우린 젊었고 아무도
죽음을 준비하지 못했었지
이젠 말할 수 있다네
날 눈물짓게 했던 총소리와 대포 소리를
그 별이 빛나던 밤하늘엔 무언가가 있었지
별은 밝았다네, 페르난도
별은 자네와 나 그리고 자유를 위해 빛났다네
우리가 패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었지만
난 후회하지 않네
또 다시 같은 일을 해야한데도
난 했을걸세, 내 친구 페르난도여
또 다시 같은 일을 해야한데도
난 했을걸세, 내 친구 페르난도여
이제 우리도 많이 늙었네 페르난도여
그리고 자네의 손에 총이 쥐어진 것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네
북소리가 들리는가 페르난도여?
우리가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던
무서웠던 밤이 기억나는가?
나는 자네의 눈에서 그걸 볼 수 있네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싸우던 자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그래, 또 다시 같은 일을 해야한데도
난 했을걸세, 나의 친구 페르난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