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History 2
2011.7.19. 당진
La Vie En Rose
2011. 7. 24. 10:11
지난 장마에 비가 많이와서 산소를 살펴보러 갔다.
서해안 고속도로. 이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수인산업도로-수원역을 거쳐 발안-아산만 방조제를 지나 당진을 갔었다.
아주 오래전, 추석 다음날 성묘를 갔었는데, 당진에서 오후 5시에 출발했으나 인천 집에 오니 새벽 5시가 된적도 있었다.
지금은 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2시간 반이면 갈수 있다.
다리를 지탱해주는 로프의 조형미가 보기좋다.
승산리를 지나서...
지난봄에 왔을때는 단정했는데, 풀이 많이 자라있을뿐, 토사가 쓸려나가거나 하지 않았다.
가을 추석때나 사초를 해야지 지금은 날도 덥고 엄두가 안난다.
산 아래와 옆의 밭에는 담배를 심어놓았다. 한동안 담배 농사를 안하더니... 요즘 담뱃금이 좋은지..
산소 바로 아랫집 농기구 창고 앞의 토종닭.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이것 저것 주워 먹어서 그런지 몸집이 단단하게 생겼다.
산에서 내려오면 논이 있다. 태풍이 없어서 곱게 자랐다. 전에는 쓰러진 벼가 많았었다.
행담도(오션 파크)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바다 가운데 있는 휴게소로 사방이 넓게 트여 있어 시원하다.
평일이라서 차들이 많지 않다.
소래 전철역.
소래포구.
인천 도착하니 오후 5시. 2시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