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튜너에 빠지다.

La Vie En Rose 2012. 3. 14. 10:20

어제,티볼리1을 가져오다.

현재 보유중인 QUAD의 FM3에서는  93.1(KBS1)이 거의 잡히지 않는다. 

연결만 해놓았을뿐. FM을 거의 듣지 못했다.

 

전에 보유하던, 그좋다는 FISHER 660T도 마찬가지...

난청지역인 이곳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성능을 발휘한것은 마란츠2325.

2325는 FM 93.1의 Level Meter가 full로 지시했다. 두툼한 소리에 잡음 하나없는 튜너소리는 CD를 듣는것 같았다.

마란츠를 내보낸후  93.1소리를 그리워하여 FM3에 안테나 형태를 여러모양으로 바꿔 달아보아도 소득이 없어 포기하였다.

 

티볼리가 좋다는 얘기는 전부터 들어왔다. 예쁘게 생겼지만 가격은 너무 높고 크기가 작아 의심을 가졌다.

 

지난주 등산후  들린 십정동 에서 보았던  놈을 가져온것이다.

 

 

실물크기는 목침정도.

막선 1.5미터의 안테나선을  연결후 전원을 넣었다.

93.1이 또렸하게 들린다.  그야말로 명불허전(名不虛傳).

소리가 두툼한게 예전의 2325를 듣는것처럼 소리에서 무게가 느껴진다.

어젯밤 1시 못되어 까지 오랜만에 93.1에 빠져보았다.

아마,  이녀석은  쉽게 내보낼수 없을만큼 오랜기간 함께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