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철마산
목련이 지고 그자리엔 장미가 대신 자리를 지킨다. 린나이코리아 담장에서.
젊은친구가 선포산 5부능선에서 RC CAR를 운전하고 있다.
선포산 정상. 오늘도 시야는 흐릿하다.
오늘 아카시아꽃잎을 싫컷 따 먹었다. 어릴때 장대끝을 갈라 아카시아 가지를 비틀어 어렵게 꽃을 따서 먹었다.
지금은 아카시아꽃을 먹는건지 아는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아까부터 사진찍는 내주위를 맴돌던 나비가 옆에 있는 아카시아 잎에 앉았다. 사진 찍어 달라구? OK~
베어진 잣나무의 몸체 단면에 송진이 흐른다. 아마, 잘려진 상처 부위를 보호하려고 송진을 내뿜는가 보다.
체육공원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 아까 본 RC CAR 청년이 차를 운전하면서 걸어가고 있다.
철마산 정상 바로 못미쳐 바람골. 겨울에는 말할나위 없고 한여름에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때문에 아는사람들만이 쉬었다 가는곳.
바람골의 바로 앞은, 90도 정도의 깍아지른 절벽이 50여미터쯤 펼쳐 있다.
바람골에서 바라본 원적산.중매이고개..계양산. 역시 시야가 안좋다.
지난 가을 빨갛게 물들었던 풀이파리가 겨울을 지내고 다시 푸른잎을 보이고 있다.
망개나무순. 약1주일정도후면 망개 순이 절정인데 ..순을 따려는 ...아줌마들의 손이 비빠질게다.
딱따구리가 작업한 나무구멍.
철마산에서 내려왔다. 아림유치원
앙징맞은 금낭화가 쪼르르...
영문밖 교회앞으로해서 큰길로..오랜만에..
가좌주공의 탐스러운 이팝나무
이팝나무 옆 라일락은 꽃이 져서 말라있다. 매년 이곳에서 꽃향기에 취해 머믈다 가는곳인데...올해는 마른 꽃잎만 보고간다.
우연히 남아있는 꽃한조각을 보았다. 지금까지 용케 견뎌왔다. 매년 보아주던 사람이 오지않아,기다리다 지쳤니?
라일락꽃 옆의 민들레 홀씨~
여우재길을 넘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