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넘은 시간. 갑자기 밖에서 소리가 들린다.
찹쌀떡~ 찹살떡~. 누가 장난으로 그러는줄 알고 베란다 밖을 보았다.
웬 젊은이가 큰 카트를 끌고 아파트 동마다 돌아다니며 찹쌀떡을 외친다.
추운 겨울이면, 찹쌀떡~ 메밀묵사려~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겨울에도 찹쌀떡 장수의 구수한 외침을 들을수 없게 된지가 꽤 되었다.
오래간만에 듣는 찹쌀떡 장수의 감칠맛나는 소리에 마음이 푸근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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