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차이나타운 대문틈 사이로 새빨간 다알리아가 예쁜 옥경이네 옆집의 키작은 중국인 할머니는 언제나 검은옷에 전족으로 인해 뒤뚱거리며 걸었다. 할아버지 역시 검은옷에(당시 중국인들은 거의 검은 옷차림) 간혹 어깨에 걸친 긴나무 막대 아래 똥장군을 지고 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어느날, 동.. Personal History 1 2016.10.26
부평 미군부대 - 에스컴 시티(ASCOM CITY) 부평 아트센터.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에 전시되었던 사진과 오래전 내가 겪은 미군부대와 관련된 이야기. 어렸던 시절, 부평은 미군부대 동네. 에스컴이 있는 부평을 에스컴시티라고까지 한것은 그당시 몰랐던 사실이다. 지금 생각하니,미군부대의 규모로 보아 에스컴시티라고 해도 부.. Personal History 1 2014.11.22
모기파티 엊그제 새벽, 귓가에서 앵~앵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지겨운 녀석들. 볼것 없는 몸뚱이를 가진 놈들이지만 소리없는 공격이 무섭다. 앵앵거리는 날개짓 소리. 주사바늘은 말초신경의 감각조차 느끼지 못하게 은밀하게 진행된다. 군생활하던 강원도 소양댐 인근의.. Personal History 1 2014.06.22
기차통학---2. .카데트구두약 같은과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 통학하는 OJ와는 매일 같이 다닐수 밖에 없었다.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 긴시간을 혼자서 다니기에는 지루했기 때문에. 토요일 막차에는 언제나 사람이 별로 없다. 요즘처럼 유흥가가 많은것도 아니고...통행금지에 쫒기지 않으려고... 기차 객실내의 전.. Personal History 1 2013.10.03
기차통학---1. 철도의 날 달력을 보니 오늘이 114주년 철도의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은 축현역(현재의 도원역)에서 노량진역까지. 도원역에 있는 한국최초 철도 기공지. 표지석 한복을 입은 우리측 고관과 미국인 부설권자 모오스 참석. 사진출처 -화도진도서관 소장하고 있는, 1969년 9월18일 발행.. Personal History 1 2013.09.18
연안부두 동생의 귀촌 연안부두와 인연을 맺은지 25년. 본가는 25년전, 송림동에서 연안부두 라이프 비취아파트로 이사하였다. 한때는 동생 둘이 이 아파트 단지에서 살던때도 있었는데, 내일이면 자주가던 이곳과도 멀어지게 될것 같다. 몇년전부터 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동생이 내일 귀촌 이사.. Personal History 1 2013.03.27
봄 성묘 동생이 이번 주말 시골로 귀촌을 한다. 그래서 오늘. 봄 성묘를 일찍 다녀오기로...늦으막하게 아침 열시에 출발. 약 두시간 조금 더걸려 산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해결. 지난 겨울 군청에서 간벌을 하였는지,산뒤의 소나무들 일부가 훤하다. 주목나무를 전지하는 동생. 이.. Personal History 1 2013.03.25
박문학교. (1.박문학교와 쿼바디스) 동네 위의 박문학교(박문 여중,고)에서 밤중에 영화상영을 한다고 동네가 떠들썩 하였다. 국민학생 때던가? 중학생 ? ... 여름방학이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동네아이들과 언덕위의 학교로 올라갔다. 벌써부터 온 사람들은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 한가운데 맨땅에 주저 앉아 영화 시작하기.. Personal History 1 2013.02.23
BRASIL-2 첫번째 브라질 출장후 약3개월이 지나서 8월16일 두번째 출장. 지난번 출장시, 판촉으로 납품된 제품의 품질 Claim. 문제가 발생한, Chip Capacitor의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생산3부의 입사동기 H와 동행이다. 현지 공장에서 품질 Claim내역을 확인하고, 추후 납품할 제품의 대책협의까지 완료하였.. Personal History 1 2012.09.11
남부역(남인천역) 연안부두 동생네 다녀오는길. 가끔 이길을 지나가면서 들려봐야겠다고 하면서도. 매번 지나치던곳. 오늘은 남부역을 보기로 하였다. 밖에 보이는 남부역삼거리 표지판 옛날. 북적거리며 화물을 나르던 인부들과 화물기차는 보이지 않는다. 사무실처럼 생긴곳을 들어가 보았다. 그중 나.. Personal History 1 201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