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하늘의 햇님은 어제도 시원치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맑은 날씨에 또렷한 해를 기다려야 하는... 한편으로는 좀 웃기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ㅉㅉㅉ 지난 겨울 잎파리 다떨어져 고사된줄 알았던 노루귀. 잎파리가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혀진 이름이다. 새로 피어나는 보라색 꽃잎, 만개..

길에서 지나다 본 노루귀.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우리나라 산야초. 다른 사람들이 물망초라고 내게 일러줬던 달개비. 꽃색깔이 거의 같아서 물망초로 잘못 알고 있었나 보다. 아침에 활짝 피었던 달개비꽃이 점심때 보니 꽃잎을 다물고 있다. 다른꽃은 해가 솟은 낮에 활짝 피는데, 달개..

20년도 넘은 비디오테이프를 며칠전 디지털로 변환하였다. DVD 보다도 화질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물론 평판TV에서 보면 보기 어려울 정도의 화질이라 컴퓨터 모니터로.... 볼만하다. 난초에 푹 빠져있던 시절. 봄에 핀 대엽풍란 사진.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꽃에서..

지난 가을 떨어진 은행 열매. 비도 많이 오고 날이 더워서인지 은행 열매에서 잎사귀가 고개를 내밀고 발아하고 있다. 관심 없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자연이란 이런것!!!!

키가 높지 않고 이파리에 힘이 있으며 색갈이 보기좋아 선물, 관상용으로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 예전같으면 꽤높은 가격이겠지만, 요즘에는 배양기술이 발달하여 대량생산으로 값이 많이 저렴하다. 작년1년간은 이녀석의 성질을 몰라서 두고 보았는데 꽃이 형성되지 않아 화아분화를 ..

양재동에서 7년전 사온 볼품없던 라일락 묘목. 키가 크지 않도록 매년 봄, 가지를 절단하여 높이가 30cm정도. 며칠전부터 꽃대가 올라오며 꽃이 필 조짐을 보이더니 2~3일전부터 꽃이 피었다. 키가 작아서인지 코를 가까이 대어야만 진하지 않은 향기를 흘린다. 봄에 피는꽃인데, 올여름 악..

에디슨이 달걀에서 병아리를 부화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품속에 달걀을 품었다지.... 오래전부터 가끔씩 생각나는 의문. 수박을 먹으면서...수박씨를 심으면 봄이 되어 수박 싹이 나올까? 호두를 땅속에 심으면...? 사과씨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가을이 되면 가로수 은행나무아래 수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