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아온 배가 포구로 들어온다.
포구에 들어오자마자 잡아온 생선을 판매하기 위해 운반.
통발
옛날 벌벌 기면서 건넜던 소래철교에는 여유있게 자전거를 끌고가는 아저씨.
집에서 키운 작물인지...소박하게 차려놓은 채소와 많지 않은 굴,생선을 판매하는 아주머니들..
침 넘어가게 먹음직하게 구워진 생선!
요즘 우리도 주일마다 낚시로 잡는 망둥이. 펄떡거리며 살아있네. 가을이라서 꽤나 굵어~~~
요놈들도 우리도 낚시가면 잡는건데....여기서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점농어 네마리 만원!
요즘 김장용 추젓이 제철을 만났다. 들어오는 배마다 큼직한 바구니에 새우를 가득 싣고서....
오래전 이맘때면 빠깨쓰 들고 비포장도로를 터덜거리며 달리는 소래행 버스을 타고 새우를 사러왔었지!
지금은 예전과 달리 점포도 셀수없이 많고, 사람도 엄청나게 북적거린다.
옛날처럼 빠깨쓰들고 오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
그냥 오기 섭섭하여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동네보다 싸지도 않은 고등어 네마리 만원주고 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