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찾아온 창후리. 점심후에 오다보니 너무 늦었군.
이미, 조사들로 북적이는 뱃터. 여러곳을 다녀봤어도, 여름에 이곳만큼 시원한곳이 없다.
교동도 섬의 사잇골로 바람이 타고 들어오는지...
헌데 오늘은 시원한게 아니라 한겨울처럼 바람이 세고 춥다.
왼쪽의 낚싯꾼은 추위때문에...비닐우의까지 입었다.
상하의 겨울용 기모옷을 안입고 왔으면 견디기 어려울만큼 강한 바람과 추위.
바람때문에 출어를 포기한 고깃배들. 낚시보다 작년에 이곳에서 처음 먹어본 달큰한 생새우가 주목적 이었는데...
한쪽에서는 그물 치는 어부(?)
그물에는, 잡혀 올라온 숭어새끼들이 한가득
가을의 끄트머리....... 가을이 가고 있다.
한겨울이 따로 없군.
요녀석 저어새 아닌개벼~~ 부지런히 달려가며 끝이 넙적한 부리를 휘젓는 녀석. 볼수록 웃음이 생긴다.
바람도 불고, 생새우도 없고, 물고기도 안잡히고...바로 옆 무태돈대로...
바다를 향하여 대포가 놓여있던 곳.
친구 H는,...... "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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