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파트 경비실을 지나다 발견한 여치집.
어릴적 무척이나 갖고 싶었었다.
당시에는 여치나 메뚜기를 잡으면 유리병에 넣어서 보관하였는데
얼마 못가서 죽고는 했다. 아마 공기가 안통해서였는지...
이와 같은 여치집은 주위에서 자주 볼수 있었는데 보기에도 근사하려니와
여치나 매미를 넣어놓으면 우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경비아저씨가 만들었다는 여치집.
밀대로 만들어야 튼튼한데, 아파트 화단에 있는 보릿대로
만들어서 튼튼하지 못하다고 한다.
이제는 보기어려운 여치집을 보는것만으로 옛생각이 나기도 하고
운치도 있어서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