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18.가을 성묘차 당진으로.누나,여동생,동생들과...
어제까지 무더웠는데 아침부터 시원한 가을날씨로 바뀌었고, 며칠전 추석연휴가 끝나서 그런지 고속도로도 시원하게 뚫렸다.
잔디밭에 앉아 점심부터 먹고. 이곳에 올때는 각자 점심을 준비하여 온다.
정리를 하여 깨끗해진 잔디에 앉아서 쉬고 있다.
옛날에는 흔했던 개구리를 이곳에서 본다.
산뒤로 넘어가면 밤나무가 많아서 가을에는 항상 밤을 주웠는데, 올해는 밤이 많이 열리지 않았다.
가까이에 있는,홀로 살고계신 친척 아주머니 댁에 들렀다. 그림같이 예쁜집이다.
집 앞에는 너른 양배추밭이 있다.
담아래는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집의 옆에는 넓은 정원.
정원의 한쪽켠에는 머리통만한 호박이.
그옆에는 소박한 항아리가 가지런이 줄맞추어.
뒤에는 전에 살던 구옥.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당에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었다.
구옥 대문앞 정원. 약20여년전 이곳을 처음 왔을때. 한옥집이 잘가꾸어져 있어 시골에서 보기드믈게 한폭의 수채화 처럼 예쁜 집이었다.
형제 모두들 이집을 보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어쩌면 이리 집을 예쁘게 가꾸었나 하면서...앞에 새집을 짓고 부터 가꾸지 않아
지금은 옛날 만큼 볼품은 없지만..
작년에 왔을때까지도 괜찮으시던 아주머니는 1년새 거동이 불편해지셨다. 동생과 같이...
벽에 걸려있는 옛날 태엽시계. 이곳에 올때마다 맘에 드는 시계.
떠나기 전. 집 마당에서.---남동생들..
행담도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수와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공연. 쉬지않고 휴계소를 돌며 남들이 하지 못하는 좋은 일하는 가수.
군자를 거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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