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여행

충북 옥천, 농촌 체험(2일째)

La Vie En Rose 2012. 7. 30. 22:23

 

 

 

새벽에 일어나서 본 안개. 지난번 영월에서 처럼 신비스러운 광경이다. 아침 공기가 맑고 상쾌하다. 기온도 도시와는 달리 시원하고. 

 

아침식사후 가까운 둔주봉 등산을  하였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등산로 좌우에는 온통 소나무로, 솔향기에 기분이 좋아졌다.

 

둔주봉 정자.

 

정자에서 바라본, 한반도가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영월의 한반도 형상보다 이곳이 보기 좋다고 한다.

호수옆에 둘레겔은 들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언제 기회되면 이곳에서의 트레킹을 하고 싶어...

 

 

 

 

내려오는 도중에 만난 등산객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다.

 

 

 

좌측의 계곡에는 칡넝쿨 천지.

 

                                  유주=여주

옥수수,절임배추 농장 방문. 

 

 

 

방문처마다 먹거리를 잔뜩 내놓아 시골인심을 말해준다 . 준비하느라고 고생들 하셨을텐데...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맛있는 옥수수는 처음이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만 손이...

평소 옥수수를 그리 즐기지도 않았는데...

저농약으로 키워서 맛있다고 한다.

 

농촌 체험단 소식에 옥천일보 기자가 인터뷰차 방문했다.

 

차창밖의 금강.

 

 

 

점심은 배바우 작은 도서관에서 콩국수.

 

 

 

 

 

 

 밖으로 나오자 한낮의 높은 하늘이 구름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다.

 

 양봉체험장. 마음껏 먹으라고 준비한 꿀물.

 

떡에 꿀을 듬뿍 찍어서...

 열심히 듣는 체험자들.

 

 

 

 

스키플레이트로 담을 장식.

 마지막 일정으로, 금강(대청호)에서 뱃놀이.

 

 

 

 

청풍정.  김옥균은 갑신정변 실패로 애첩 명월과 함께 이곳으로 숨어들었다.

그러나 자기로 인하여 나약해지는 김옥균에게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명월은,

바위에 유서를 써놓고 20여미터 절벽아래 대청호로 투신하였다.

김옥균은 자신을 그토록 사랑한 명월을 잊지못해, 투신한 바위에 명월암(明月岩)이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한다.

 

명월암  사진.  링크------->    http://cafe.naver.com/chunjeeyain/4820

 

 옻나무(만지면 옻이 오르므로 주의)

체험 소감 발표를 끝으로 체험 1박2일 일정이 모두 끝났다.  발표하는분은 서울에서 혼자 오신 아주머니로, 남편은 귀농을 절대 반대하지만, 본인이 귀농을 강력 희망하기 때문에 참가하게 되었노라고... 체험 기간중 이곳이 맘에 들어 귀농시 거주할 집을 보러다니기도 한 귀농  매니어.

오래전부터 농촌생활을 하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는.. 혼자서라도 귀농을 하시겠다는 용감한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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