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선포산에서 내려오는길. 화원정리 50~70%세일 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다.
잎이 늘씬하게 뻗은게 시원스러워 보여서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7천원이란다.
현수막의 미끼에 걸린것이다. 반값이 아니라 바가지를 쓴것이다(나중에 인터넷조회해 봤더니) 구입시는 사진보다 좀더 컷는데 뿌리한개가 고사했다.
여름,가을을 지내면서 줄기와 잎이 내키를 훌쩍 넘어 웃자랐다. 이렇게 빨리 자라다니 하고 속으로 놀랐다.
줄기와 잎이 커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옆으로 보기싫게 휘어진다.
가위로 큰가지와 잎을 많이 쳐냈다.
알로카시아의 종류가 여럿인것을 나중에 알았다. 웃자라지 않는 종으로 구입할것을 그랬나보다.
집이 크면 알로카시아가 어울릴것이다. 무한정(?) 뻗어나가니.... 대책없이... 허나 푸른잎이 시원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