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History 2

당진 벌초

La Vie En Rose 2012. 10. 9. 22:57

 

차창밖으로 보이는 벼가 누렇게 익었다.

 

 

천의 삼거리. 이곳을 지날때마다 옛날 마이크로 버스 천의여객 생각이 난다.

 

 

산소 가는길에 접어들었다.

 

잡초때문에 봉분이 보이질 않아...

 

 

각자 준비해온 점심으로...

 

예초기 조립시작.

헌데, 나를 비롯 두동생모두 예초기 사용을 하지 않아(막내가 줄곧 예초기를 사용해서,,) 조립부터 난관에...

당진 시내로 나가 예초기 조립을 문의하여 조립을 완료후 작업시작.

 

 2시반이 되어서야 작업 시작~

 

 

우리산 옆의 밭에는 한동안 심지 않던 담배가 심어져 있다.

 

셋째가 예초를 하는동안 넷째와 밤을 주으러 산 뒷쪽으로 넘어갔다.

 

 

 

 

 

 

 

선수교체

 

전부터 맘에 두었던 산 아래에 있는호두나무로...

가는도중, 나무주인인 할머니를 만나서 올 작황을 물었다.

청설모가 싹쓸이 해가서 올해는 씨도 못건졌다고...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로 하나도 열매가 없다. ㅉㅉㅉ

 

호두나무 옆 논. 그야말로 황금들판.

 

작업을 끝내고 넷째가 코를 풀려고 하자, 손이 덜덜 떨려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

한참을 웃었다. 손이 코근처로 가지를 못한다.

 

초보들이 작업한 벌초가 깨끗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다.

저녁 7시가 다되어 출발...

 

집도착 8시반.

주워온 밤을 조금 삶아서 먹어보았더니...꿀맛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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