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우리나라 최초의 염전터 표지석과 선포산악회 표지석

La Vie En Rose 2011. 1. 30. 22:59

햇볕은 따스한데 바람이 매섭다.

슬슬 선포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은  선포산 가기전에 인천. 그중에서도 주안염전터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주안염전터야 알고는 있지만  염전터 표석이 있는곳을 찾아가보자.

6공단에 들어서서 공장지대 한켠 응달진곳. 가로 1미터남짓. 세로 1미터 남짓되는곳.

찾으려고 눈에 불을켜고 유심하게 보지 않으면 찾지못하는 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주안염전터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었다

눈에 덮혀서 알아볼수도 없었는데 쌓인눈을 나뭇가지로 긁어서 치운후에야 알아볼수 있었다.

 

.

 

 

 

 

 

 

 

우리나라 최초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방치되어있는 표지석이다.

여러사람이 알수 있도록 주위에 이정표나 안내표지라도 세우고

누구나 쉽게 볼수있는 그런 장소가 될수 있도록 관리해 주어야 하는것이 국가의 할일 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공중 화장실은 경쟁이라도 하듯 번듯하게 치장하는데, 정작 이런장소는 .......보고나서 무지 한심하였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선포산에 사람이 별로 없다.  매서운 바람때문인지?  아니면 설쇠러 고향에들 갔는지...

 

선포산악회 碑이다. 회원명단이 기록되어있다.

 

선포산악회 발전위원명단 이다.

지난번 왔을때 눈때문에 못찍었는데, 오늘도 눈이 많이 쌓여서...사진이 깨끗지 않다.

 

작은 산인 선포산에 이렇게 산악회니, 발전위원이니  표지석들이 잘보존 되어 있는것과  주안염전터 표지석의 보존상태를 비교하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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