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 조각까지 부착. 자작기간이 오래소요되긴 했지만 정작 작업일수는 10일 조금 넘은듯하다.
카본작업후 건조, 외장재 도료건조, 등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
차후 자작하게 되면 카본으로 인클로저 전체를 둘러싸는 작업은 하지않고 부분적으로만 카본작업을 할것이다.
이번과 같이 전체를 카본으로 하면 카본재료의 고비용과 더블어, 수차례에 걸친 연마시 팔이 고생을 많이 해서...
MDF는 밀도가 낮아 통울림이 많은편인데 철(鐵)성분인 카본으로 인클로저 표면을 밀폐함으로서 울림을 일부 억제하여 음질 향상 유도. MDF만으로 소리를 들어보았을때 상당히 산만한 느낌이었으나 최종 완료후 매끄러운 소리가 나온다. 저음도 이정도면 양호하다.
이 스피커에 물린, 출력이 아주 낮은 소출력 싱글 앰프에서 11시정도로 들으면, 크고 만족할만한 소리이다. (거실에서 듣는 앰프의 출력이 작아 약간은 불만이긴 하지만.)
제대로 만든 맵시좋은 6V6 싱글로 들어보고 싶은데...만나기가 쉽지 않다. 두세번을 들이려 시도했으나 기대가 무너져서...
*제작과정-->유닛: 필립스 9710M
1.1MDF절단.-->2.MDF접합(나무못과 본드사용)-->3.표면연마-->4.흡음재부착(펠트)-->5.카본부착(능직)-->6.표면연마-->7.외장도료-->8.표면연마-->9.그릴 및 로고부착--10.완료
* 튜닝
1.후면개방형 으로 청취시--음이 날리고 퍼지는듯 어수선함.
2.후면을 밀폐하고 청취시--산만함은 줄어들었으나 불만스러움.
3.흡음재를 부착후 청취시--산만함이 없어지고 차분해짐. 흡음재(펠트): 윗면1장, 뒷면1장, 밑면2장, 중간파이프2장. 양쪽옆면에는 부착안함. 1장의 두께는 약1cm.
4.카본작업 완료후 청취시--차분해지고 찰진 느낌.
기타. 킴버 인터케이블과,무산소동선스핔 케이블로 청음시, 두터운 음이 없어, 벨덴8408 인터케이블(방향성)과 벨덴 스피커케이블로 교체후 묵직하고 세련된 음을 느낄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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