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알게된 동네 동호인의 6BQ5 진공관 앰프.
RCA 장전축에서 탈거된것으로 세월의 녹이 묻어있다.
그옛날 어느집 안방에서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던 전축이었을텐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벌거벗겨져 이런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초단관,정류관,출력관 모두 RCA. 전축에 있을때부터 사용된 관인것 같다.
가져와 들어보니,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곳 저곳의 배선을 만지고 나서야 소리는 나는데 왼쪽에서 험(Hum)이 심하다.
샤시의 왼쪽 앞부분에 험 제거를 위하여 접지를 하였다.
RCA 출력관을, 가지고 있는 EI관으로 바꿔서 들어보았다.
비록 유고슬라비아 진공관 이지만,텔레푼켄의 설비로 제조해서인지
RCA관보다 소리가 좋게 들린다.
명성답게 RCA전축의 소리는 풍성하고 구수하며 편안하다.
더구나 저음, 고음 조정 Knob가 있어 소리의 조절이 용이하다.
동호인도 어지간히 Vintage를 좋아한다.
지난 여름 빌려온 6V6도 그렇고...
지난번 잠시 빌려와 들어본 동호인의 6V6 자작 진공관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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