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새... 붉고 노랗던 단풍이 갈색으로 변했다.
선포산 오르는 언덕
정상에서 바라본 공단. 어렷던 시절, 이곳은 주안염전.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십정경기장 지붕.
선포산에 오르는 또하나의 목적은, 멀리 인천 앞바다의 반짝거리는 은빛물결.
하산길.
다닥다닥 붙어있는 휴대폰,인터넷 중계기.
선포산 초입 감나무와 까치.
말로만 듣던 까치밥. 남아있는 감몇개는 까치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정말로 까치가 감을 쪼아댄다.
언제나 하산길은 저녁무렵이다. 까치도 밤을 새우려면 저녁밥을 먹어두어야...
쌀쌀한 날씨에 향나무집 야외 침상도 휑하다. 따듯한 봄이 와야 겨우내 꽁꽁 얼었던 침상도 사람들로 꽉 차는데...
해는 저물어 가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쌕새기가 하늘을 가른다.
김장들 모두 하셨슈?
공단 굴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