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여행

교동도 아카시아

La Vie En Rose 2014. 8. 17. 10:16

 

 

                        어제.

 

                       재작년 석모도 등산후, 강화도 일주시 보았던 공사중이었던 교동도 연륙교가

                  지난달인 7월1일 개통되었다. 

                  전에는 배를 타고 가던곳. 이젠 다리가 놓여 편히 들어갈수 있으나

                  그로 인한 자연훼손이 걱정된다.

                  예전 뱃터라고 알려진 창후리에서 우측으로 약5킬로미터쯤 더가면 나오는 진입로.

                  입구에서 군인의 출입 확인...

 

                          교동다리 진입.

 

                            다리 주탑.

                       H와 사전 준비없이 교동도의 이곳 저곳을 다녀보았다.

                       특별히 볼만한곳은 없고, 큼직한 고구 저수지.

                       북한쪽 경계 해안에는 길게 둘러진 철조망.  

 

 

 

 

 

                          철조망 넘어 바다건너 보이는 북한땅.   남쪽의 산과 달리 누런 민둥산이 많이 보인다.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교동 다리.

 

 

눈밝은 H에게 포착된 ... " 아카시아꽃"

8월에 웬 아카시아꽃이... 섬이라서 온도가 낮아서?

아니면, 요며칠간 한여름 답지않게 아침 저녁 서늘한 기온이었다가 갑자기 더워져서...??

 

교동도에서 강화로 나가는 다리.

 

강화에는 수박값이 저렴한지...4개에 만원이라는 팻말이 길가에 붙어있다.

헌데, 길가 노상에서 파는 개구리참외 !

어릴때 먹어보고 수십년간 잊혀졌던 개구리 참외.

옛날, 어릴때에는 지금 보는 노란색 참외가 없었고 모두 개구리 참외뿐이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노란색의 은참외가 나오고부터 보이지않았던 개구리 참외.

옛날기억이 희미하다. 기억속의 개구리 참외는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긴것으로 생각되는데..

어쨋던 반가운 마음에 덥썩 샀다. 네개 만원.

 

예전에 보던 속살보다는 색이 좀 약한것 같았지만, 기억속의 주황색 속살.

과육은 부드러운데, 맛은 노란참외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수십년만에 보는 개구리 참외는 추억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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