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래 보기 드물게 7월초 엄청난 무더위.
섭씨 36도. 요며칠, 밖에 있으면 집안에 있는것 보다 덥지는 않았으나 어제는 안이나 밖이나 덥기는 마찬가지.
바람도 불지 않아 더욱 무더워...친구와 바람 쐬러 강화도로...
강화에 자주 가보았지만 고인돌은 처음.
잔디밭 고인돌뒤로 높이 솟아있는, 봄이면 진달래 명소인 고려산.
사적 제137호 강화 지석묘.
이외에 고인돌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나 대부분 모형.
강화도 북쪽의 창후리. 뒤에 보이는 교동다리가 설치되기전 이곳에서 교동으로 가는 배를 타던 포구.
지금은 할일없는 한적한 포구로 변했다.
온김에 밴뎅이회맛을 보려고 횟집에 들어갔으나 수족관이 모두 비어있네.
7월달은 금어기라서 영업휴무라고.......ㅉㅉㅉ 모처럼 오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길바닥에서 본 까투리(암꿩)
TV에서, 강화도 가뭄이 극심하다더니, 실제로 보니 ,,,진짜 심하군!
겉으로 보기엔 푸른 벼가 보이는데, 논바닥은 물없이 말라붙어있다.
하기야 강화도 뿐인가.. 소양댐물도 말라버렸는데...
작년 가을, 생새우를 먹었던 황청포구도 한산하긴 마찬가지...
짙은 해무.
동막해수욕장.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조개를 캐는지...사람들이 많다.
주차할곳이 없다, 이런 날씨에도 이곳은 만원.
커피한잔 마시려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주차할곳이 없어!
시내는 푹푹 찌는데, 이곳은 파라솔, 텐트 풍년. 다른 세상에 온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