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팔각정을 오르는 길가 숲에서....
생긴 모습은 도마뱀과 같으나 크기가 작고 갈색의 피부는 습기를 머금어 윤기가 흐른다.
도롱룡이 살고 있다는 백사실 계곡이 바로 옆이라서 이곳까지 기어 올라온것인가 보다.
말로만 듣던 도롱룡을 처음 보았다.
백사실 계곡
북악팔각정. 이곳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언덕을 걸어서 올라야 하므로 운동으로는 제격이다.
혹여라도 이곳에 올라오는 대중교통은 없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 자연경관 훼손은 명약관화.
맨 왼쪽의 족두리봉부터 길게 늘어선 봉우리들의 행렬이 볼만하다.
정자 바로앞 평창동.
지난번 왔을때는 송도의 빌딩과 인천 앞바다가 잘보였는데, 날씨가 흐려서...
높다란 남산도 바로앞에서 낮게 보인다.
흐린 하늘이라서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다가오는 가을맞이를 하느라 하늘을 향해 꽃잎을 벌린 코스모스.
처음으로 사용해본 휴대폰의 파노라마 기능. 쓸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