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 동창 모임. 시간이 조금 남아 청계천의 오디오숍을 구경 하던중...
태권V인지..알수 없으나 그냥 태권V라고 하자...태권V로봇이 서있다.
태권V 세대는 아니지만, 청계천과 을지상가 중간에 버티고 서있는 로봇이 볼만하다.
매스콤에서 보면 세운상가에서 젊은 창업자들이 모여서 실리콘밸리처럼 무언가를 개발한다고 하던데...?
국민학교시절 철인28호가 유명했었어! 만화가 새로 나오면 빨리 보고싶어 안달이 났었지!
철인28호 보다 산호(만화작가)의 라이파이가 훨씬 재미있고 좋았지만....
백색전화 청색전화가 있던 시절. 전화 1대 값이 집한채였던 시절도 있었다.
반대쪽 가림벽에 가봐도 아무것도 없는걸 보아 합판으로 가리고 내부 공사중인것 같아!
한밤중 팝송프로에 귀기울이던 시절. 그래~, 모두의 밤을 잊게 했었지!
아침이면 동네아줌마들이 우리집에 모여 연속극을....일요일이면 동네 아이들 모두가 샌더스 중사가 나오는 전투를 숨죽이며..!
사진에 나오는 카메라는 그나마 현대적인 카메라고. 우리집에는 렌즈에 달린 스프링이 펴지면서 앞으로 주름잡혀 쫙 나오던 카메라.
동생네 집에 있는데.....이걸 어떻게 뺏어오지????
이발료. 참으로 싸고 착하네! 염색도 5천원. 우리동네는 훨씬 비싼데, 다음엔 여기와서 이발, 염색을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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