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극장 기획전시. 인천의 추억과 미림의 이야기.
배다리 양키시장 옆 미림극장.
건물구조는 옛날과 동일하다.
60~70년대 명절의 극장가는 초만원.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는 관객들로 성시를 이뤘었다.
즐길거리 없던 시절이라서 영화구경은 큰 낙이었던 시절.
국민학교 다닐때 볼만한 영화는 학교에서 단체로 줄맞추어 걸어서 영화관을 갔다.
그시절 기억나는 영화. 저하늘에도 슬픔이 ' 모두들 흐느끼며 울면서 보던 영화.
고등학교와 대학을 우리집에서 다니던 막내외삼촌이, 마스크를 하는 날은 현대극장 가는 날.
동시상영(영화두편을 상영)을 하는 현대극장은 입장료가 저렴하여 서민들이 자주 이용을 하였다.
혹시나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마스크를 하고 가는 외삼촌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
영사실 내부
미림극장 출입구 안내판.(1990년대까지 사용)
광명당 안경원이 있던 경동사거리. 신포동 초입.
동원예식장 초대권 왼쪽에 인쇄된 재미있는 글귀.득남의 터전.
이곳 미림극장은 키네마극장처럼 입장료가 비싸지 않고 현대극장처럼 철지난 영화를 상영하지 않아
가격도 적당하여 자주 이용하였다.
알랑드롱의 태양은 가득히. 리즈 테일러의 클레오파트라. 눈썹끝에 파란 화장을 하고 출연한 요염한
리즈테일러는 학창시절의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랜 세월 지난후 DVD를 구입할정도로...
크레이지보이, 7인의 신부들, 형제는 용감하였다...등등이 이곳 미림에서 보았던 영화.
십정동 사거리의 미림극장 영화포스터 부착장소 지도.
영화상영전 광고시간에 사용된 슬라이드 필름.
광고 내용. 슬라이드
광고 동영상.
바로옆 중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