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무물 단오제가 어제 열우물 마을에서 열렸다.
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농악대.
작년만큼 동네주민들이 좌석에 꽉찼다.
준비위원장의 단오제 개최.
고유제를 지내는 고래우물터.
옛날부터 다른곳 우물은 말라도 이곳 고래우물은 물이 넘친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1년에 한번 단오제 날에만 우물의 뚜껑이 열린다. 평소 넘치는 물은 우물터의 연못에 흐른다.
고유제 시작.
제주의 축문낭독등 고유제.
지나가던 등산객도.....신기한듯...
고유제에 이어 드림스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연주.
놀이에 사용할 제기, 윷, 투호.
옛 인천과 십정동 사진.
이곳 열우물동네는 동네주민 말에 의하면, 6.25사변도 몰랐을 정도로 산과 갯벌에 둘러쌓였다 한다.
오래전 이곳을 처음 왔을때, 도심지 샛길속에 이런곳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한
전원 마을이었다. 지금은 몇년전부터 그린벨트가 풀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친척 또는 몇대조부터 오래도록 살아온 마을사람들이 만드는 단오축제가
쉬운일이 아닐텐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것을 보면 협동심이 대단한 동네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