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재 애관극장에서 상업은행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진의 양복점 왼쪽에 보이는 골목
양복점 자리는 70년대초 즐겨 LP를 사던 경동전파사가 있던 곳. 그당시의 경동전파사는 사진의 제왕양복점
간판중 제왕이라는 글자 까지만 점포였고 (글자아래의 짙은색 타일이 점포경계), 양복점이란 글자부분은 다른 점포였다.
골목으로 올라가면.....
60여년의 전통을 가졌던 예전의 신신예식장. 지금은 요양병원.
8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은 인천에서 최고로 손꼽히던 예식장.
인천의 중심지인 경동 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좋은 시설,
신부가 사진찍기 좋은 화단, 넓직한 야외마당 등...
근처의 화백과 더불어...화백에서는 약혼식이 많았고, 예식은 신신에서...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룬 형제들도 있다. 예식이 끝나면 현재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넓은 야외마당에서 단체사진 촬영.
당시 손님들에게는 답례품으로 네모난 카스테라....
아래 사진은, 형제중 60년대 신신예식장 결혼식 장면
예식장 실내(여자측 좌석). 오른쪽은 남자측 좌석(예전엔 이랬지)
세월이 지나면서 한쪽은 신랑측, 반대편은 신부측이었는데
최근엔 아무데나 편한곳에 앉는게 보편화 되었다.
예식 끝나고 야외마당에서 단체사진(현재의 주차장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