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대로

숭의동 목공소

La Vie En Rose 2011. 8. 1. 13:17

 

 

 

사진의 숭의육교 왼쪽 언덕길은 옛날 황굴고개. 즉 도원역방향이다.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가면 목공예 거리가 나온다.

 

작년에도 풀레인지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서 이동네에서 함판을 구입하였다. 합판에 구멍을 내고 스카시 가공한 곳이 사진의 미추홀 공예사이다.

이 목공소거리는 내가 기억 하기로도 약40년이상 된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한때는 00주식회사, 00학교 동문회,00종친회, 00향우회,00연맹,.등 단체의 나무 간판제작과.. 나무 문짝 제작, 바둑판 제작으로 호황을 누린적도 있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작은 공간에서 1~2명이 일하고 자동화되지 않은 수작업 공구와, 간단한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있다. 

인천 토박이라면  알수 있을정도로 오래된 거리로, 지금도 옛날처럼 거리풍경은 변함이 없다.

 

 

 

 

 

 

 

 

 

 

 

 

 

이곳 목공소 거리에서( 사진 위쪽이 참외전로-- 동인천역에서 부터 목공소 거리가 있는도로)  남쪽(사진 아랫쪽)으로 들어서면 남구청이 지척이다. 

사진. 두번째의 미추홀 공예사에서  평판스피커를 위한 합판 가공-구멍내고 스카시작업. 무늬목 작업은 집에서 작은놈과 같이.  15mm 합판.  2010년도 가을 제작.

 

위사진으로 완성된 평판 스피커의 모습이다. 유닛은 필립스 12인치 풀레인지. 音 글자와 스피커 테두리에 부착한 알미늄 림(rim)은 조각기로 가공, 音 밑의 소품은 안산의 공예사 협찬. 사(四)귀는 두꺼운 黃銅으로 서울의 공예 제작회사 에서 구입. 무늬목은 을지로에서. 평판에는 무광 3회 도장작업. 

 

 

 

 

이 평판스피커도 작년에 만든것으로 동생네 매장에 설치 되어 있다. 필립스 12인치 듀얼콘 풀레인지. 

 

이사진은 약7~8 년전 젠센 유닛으로 만든 12인치+4인치 평판 풀레인지이다(콘덴서로 고음조절).  평판스피커를 처음으로 제작해보았다.

합판에 무늬목 작업하고 유광 니스로 1회 도장.

이평판 스피커의 가공(hole제작)도 이곳 숭의동 목공소 거리에서 하였다.  몇년전 공기좋은 남쪽 먼곳으로 시집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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