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다니느라고 2주일간 꼬박 바깥출입을 자제 했었다.
이제 어느정도 붓기도 내리고..
도보로 선포산 가는골목을 막았다. 지난번부터 통행을 금지 시킨다는 팻말이 붙어있었는데...드디어 막았다.
십정 경기장 건설로 인하여, 등산로 가는길을 뺏겼다.
할수 없이 돌아서 ...먼길로...
지난번 계양산 다녀오면서 H와 언쟁을 벌렸던 비닐하우스. 나는 호박이라고 우기고(잎새가 호박처럼 생겨서), H는 오이라고 우겼다.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H야! 미안하다. 내가 그날 바득바득 우겨서.... 지금 생각해 보니 누가 호박을 비닐 하우스에 심겠는가?
H와 오면서 빨간 열매를 따서 먹어본 주택 담장의 나무.
마침 , 정원에서 공사를 하고 있길래 실례를 무릅쓰고 쪽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
궁금한것은 해결을 봐야지...못참겠어!
도둑도 아닌데 ...뭐라 하지는 않겠지 하고...(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으로)
공사하는 주인에게 무슨 나무냐고 물어보았다. 보리수!
부처가 이나무 아래서 도를 깨달았다는 그나무. 보리수,
열매가 익어서 달다. 한편으로는 약간 떫다.
확실하게 알았다. 보리수.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 벌써 시원하다.
선포산 정상. 멀리 인천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십정 경기장 객토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것 같다.
체육공원으로 내려오는도중 발견한 산딸기. 엄청 많다~
지천으로 깔려있다. 어떤 아저씨가 산딸기를 따고... 아직 완전히 익지는 않아서 덜달다.
선포약수터에서 표주박으로 약수 들이키고..
오늘도 70 80 기타사랑 카페에서 무료공연. 어쿠스틱 기타의 부드러움이 초록의 나뭇잎과 잘 어울어진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 한분이 흥에 겨워 춤을~~~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가 경찰아저씨들 출동. 동네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 누가~ 꼴을 못보나보다.
세련된 관중들. 박수칠때는 어김 없이...앵콜까지도...
사랑이 뭐길래
멀어져간 사람아
후반부에 갈수록 필 받은 젊은 아줌마들의 춤이 볼만해! 지역구 국회의원 문병호의원의 노래.
그건 너.
여고 졸업반
우리 부대의 부대가(部隊歌) 였던 소양강 처녀.
떡도 한개 얻어먹고...
마지막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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