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신도,시도 모도를 다녀온후 계획했던 장봉도.
어제, H와 인터넷 검색도 하지않고 무작정 출발.
처음 타보는 장봉행 객선. 사람이 제법 많다.
선착장 부근의 인어상.
행선지도 모르는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장봉4리 종점.
종점의 정자. 그뒤로는 방파제. 바다.
이곳에 인천 도화동의 도화초교의 분교가 .....도화초교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얼만데....
종점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가막머리 전망대를 목표.
산중턱의 해안도로는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넓이.
해안 둘레길은 폭이 좁기도 하지만, 계속 급경사의 오르락 내리락 연속이다. 날도 더운데...군대 유격훈련이 따로 없다.
둘레길에서 본 해안가와 멀리 보이는 모래톱.
한참을 지나 도착한 해안가. 군데 군데 고기잡이 그물.
종점에서 얘기한 버스기사의 말로는 그물 한번(하루)에 20만원으로(그물주인에게),
그물에 걸린 고기는 모두 가져갈수 있다고 한다. 운좋으면 대박, 운나쁘면 죽쓰는 일.
잡히는 고기의 종류는 망둥이 숭어.....
20만원으로 횟집에가서 먹느냐? 아니면 그물로 왕창 잡아 일부는 팔고 나머지는 먹느냐???
못잡았을 경우에는 쪽박 차느냐??? 갈등되네!
윤옥골 해안 언덕의 해당화.
뱃시간에 맞추려면 이쯤해서...
버스종점으로 오는 도중. 집앞에는 예전에 돼지를 키웠을 돼지우리.
무작정 가본 장봉도. 뚜렷하게 볼만한것은 없었지만, 그로 인하여 아직 개발이 안되어 있으므로
자연이 많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볼거리 있는 나의 단골인 그섬(?)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