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보아왔던 고바우영감.
집에 신문이 오면, 내용도 모르면서 제일 먼저 보는곳이 4칸짜리 만화.
그고바우영감을 45년간 거의 매일 연재하였다니 ...정말로 놀랄만하다!
그렇게 보아왔던 만회를 보러 역사박물관으로...
고바우영감때문에 받은 기네스 증서.
작년에는 문화재로 등재.
여권
만화를 그리던 책상과 잉크등 필기구.
자세히 보니 플라스틱 자에는, 광화문 쇼걸 비즈니스클럽...이라는 인쇄가... 화백님께서 설마?
도루코 칼과 만화잉크라고 쓰여진 잉크병(잉크는 일제). 요즘은 볼수없는 철필(펜)
1960년 3월13일 만화. 지금으로 부터 54년전.....
신군부의 계엄으로 신문도 검열을 통과해야만 했다.
계엄하의 만화
조선일보에 제출된 사직서. 문화일보로 가기위한것으로 보인다.
맞아! 할수없어! 더좋은곳, 더많은곳으로 가기위해서는 사표도 써야하지!
해서 우리집도 동아일보, 조선일보를 거쳐 지금은,,, 구독시 혜택을 제일 많이 주는 C일보로 바꿨어!
헌데...김성환화백의 사직서를 보니, 예전 내가 93년도에 제출했던 사직서와 어쩌면 이렇게 문맥이 똑같아~~~ㅎㅎㅎ
역사박물관 유리창에서 바라본 경복궁앞의 가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