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신품으로 구입한 앰프.
aging이 되지 않아서인지 소리가 날카로웠다.
aging이 될때까지 기다리기 지루하여 조금씩 손을 보았다.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을 모두 주석선으로 교체해봐도 원하는 소리가 아니다.
출력관을 번들관인 텅솔에서 RFT로..다시 50년대말 필립스 구관으로.
초단관을 지멘스, 텔레푼켄, RCA. GE로 바꿔본 결과 GE관이 그중 제일 부드럽게 들린다.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좋게 들었다는 GE 12AU7WA로 들어보았으나...웬걸.....
GE의 50년대 명관인 트리플 마이카 12AU7. FIVE STAR (일명 오성장군)도 별 효과가 없다.
며칠전 영국제 MULLARD 12AU7 페어와 포노앰프용 MULLARD 12AX7페어를 입수.
물론, 애초부터 MULLARD관을 사용하려 했으나 이것 저것 좋다는 진공관을 들어보고 싶어...
결국 그동안 헛발질을 한셈이다. 진작 MULLARD로 했으면 다른길로 돌아가지 않았을텐데.
CDP에서 소리의 음색이 많이 바뀌었다. 부드러운면서도 진득한 음색,
포노앰프 역시 MULLARD로 바꿔주니 음색이 좋다.
전에 사용하던 ARS진공관의 약한 잡음까지 없어졌다.
오래전 AR3a, Fisher로 듣던때의 분위기만큼은 안되지만, 그런대로 LP 듣는맛이 괜찮다.
AR3a, Fisher를 내보내고 6V6진공관앰프와 QUAD33 Series를 들었으나
포노가 시원치 않아 그동안 LP에 손이 가지 않았다.
앰프의 출력관은 1950년대 후반 필립스 DD게터.
반년에 걸친 튜닝이 끝난 느낌!
진공관 포노앰프
앰프초단관 MULLARD 12A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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