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 신여성 도착하다.
관련링크--->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menuId=1020000000&exhId=201703080000528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작품도 있다 하여 기대를 가지고.
일본 동경 여자 미술대학에 유학한 신여성으로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다 한다.
나혜석은, 수덕사 견성암(女僧들의 암자)에서 수도하던 여승 일엽과 친구로,
수덕여관에서 기거하며 출가를 원했으나 성격상 승려가 되지 못할것을 염려하여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중학생때 수덕사로 수학여행을 갔던 우리학교는 수덕여관에서 숙식을 하였다,
수덕사 입구 계곡 옆에는 수덕여관과 덕숭여관 두개의 큰 여관이 있었는데
덕숭여관은 수덕여관 바로 아래에 있었으며 친척이 운영하는 곳으로,
아버지의 분부를 받고 찾아가 친척 어른께 인사를 드렸다.
성인이 되어, 우리가 머믈던 수덕여관에 나헤석도 머믈렀었다는(시대는 크게 차이 났지만)
사실을 알게 되어 나혜석에게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나혜석의 전시된 작품은, 본인 자화상과 남편 김우영의 초상화 두점(더 못보았던 같다).
생각보다 썩 잘그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나 평소 생각하던
나혜석의 그림을 본것으로 만족한다.
덕수궁 자격루 앞 은행나무
은행나무에 향나무가?
누가 심었겠지!. 향나무 씨앗이 바람에 흘러 싹을 틔운건 아닐거야. 가지를 자른 부분 위에 향나무가 자라는걸
보니 가지 정리후 조경사가 심어 놓은게 뿌리를 내려서....
시청앞 광장은 매년겨울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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