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습도가 낮아 등산하기 좋은 날씨

La Vie En Rose 2011. 9. 5. 11:22

 

습도가 낮아 무덥지 않아 길을 나섰다.    공단에 주차된 차에 부착된   여러분 "좀 봐달라는 글귀"

 

선포산 입구.   주택의  2층 난간에 있는 솟대. 

 

용포약수뒤의 잣나무 군락지에 아예 모기장까지 갖고 와서 ... 나무에 가려 그늘진 이곳에서, 습도가 낮아 바람은 시원하고, 잣나무향기 솔솔 불어 코를

향긋하게 하는데 어찌 잠이 오지 않으리오.

 

호봉산을 지나 철마산 가는길.  스물 대여섯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둘이 내가 가는 코스를 가고 있다.  선포산--호봉산--철마산.

배낭을 메고 차분하게 등산복도 갖춰입고, 둘이서 쉴새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떨어진 도토리나무의 잎에는 열매가 영글어 있다. 

 

철마산 올라가기전에 있는 정자에 누군가 싸리비를 만들어서 올려놓았다.

바람불어 흙먼지 뒤집어쓴 정자의 바닥을 싸리비로 쓸라고 만들어 놓았나보다.

이맘때면 군대에서 월동준비 하려고 만들어대던 싸리비. 오랜만에 본다. 아마, 제대후 처음인것 같다.

 

철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봉산(좌 중간에 솟은).      송도에서 영종도를 잇는 대교도 잘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안보인다.

 

북항.

 

게속 지어대는 아파트의 동네.  청라지구.

 

멀리 김포비행장에서 비행기가 뜨는데, 사진에는 없다.  좌중간 약간 솟은 야산앞이 김포비행장.

 

멀리 보이는 북한산.

 

우측의, 남산타워도 육안으로는 잘보인다.  오늘은 습도가 낮아 육안으로 멀리까지 잘보인다.

 

산에서 내려오는데 하얀..스피츠란다.  옛날에는 스피츠가 흔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보기 어려운 견종이 되었다.

주인왈: 성격이 까다롭단다.  온통 하얀색털이 보기 좋다.  요즘엔 흰색 포메라이언이 유행인데 포메는 털이 곧게 서있는반면에 스피츠는 털이 길지 않다.

 

여우재길로 내려오면서 본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장 공사모습이다.

 

보기에 멋있기는 한데, 차라리 예전의 전원마을이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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