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기도 양주 불곡산

La Vie En Rose 2012. 7. 2. 11:13

몇주일 전부터 계획했던  H와의 불곡산 산행.                                                                       2012.7.1

비온후라서 그런지 기온이 높지 않아서 다행이다.

날씨도 흐려서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

 

양주역 뒤의 정류장. 양주역앞은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양주역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어 역 앞의 오른쪽에 보이는 해장국집에서 점심.

음식점 주인은, 이곳이 그린벨트 지역이라서 신,개축등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시골냄새가 폴~폴 난다.

양주역에서 걸어서, 양주시청 우측 등산로에서 산행시작.

 

 

산초나무에 맺혀있는 꽃망울.  역시 향긋한 허브향 .

좌측 절벽에 매달린 소나무의 자태가 볼만하다.

우리의 바로앞에서 처자 두명이 등반. 

암벽을 타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저멀리 ...

 

암벽을 오르자 이번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사다리가 앞에 있다.

거의 90도 경사인 사다리에서 처자둘이 쩔쩔매고 올라가고, 그뒤로 올라가는 H.

 

불곡산의 제일 높은 곳. 상봉에 도착.

 

상봉에 올라오니, 아래에서 안개가 위로 솟구쳐 올라온다.

구름위에 뜬 기분!

 

 

 

암벽등반 위험 표지판

 오늘 등산중 제일 어려운 코스. 약2~30미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 오르면서 발디딜곳도 마땅치 않았다.

도움받을것은  오직 로프.

 

 

상투봉 정상 

 

 

앞에 보이는 임꺽정봉. 시간이 모자라서 포기. 제일 높은 상봉과 상투봉에 올랐으니  만족키로 하고 하산.

 

멀리 보이는 대교아파트. 인터넷에서 가르쳐준대로 저곳에서 양주역행 버스를 타야한다.

 

 

밭에 심겨져있는 채소.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지나가는 등산객이 땅콩이라고 일러준다. 

생전 처음본 땅콩. 땅공은 배수가 잘돼야 한다는데...

 그래서인지..불곡산의 흙은 마사토가 많았다.

 

 하산하는 등산객 뒤로 오늘 올랐던.. 우측으로부터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

 

 

 버스를 타고 오다 양주역 한정거장 앞에서 내렸다. 슬슬 걸으면서 시골길의 냄새를 맡고 싶어서...

그런데 우측의 길가에 지천인 산딸기...일부는 지나는 사람들이 딴 흔적이 있지만, 엄청 많은 산딸기가 눈앞에 펼쳐졌다.

흐린 날씨로 인해서 등산내내 해가 거의 비추지 않고, 바람도 불어 산에 오르기 좋았다. 다음은 예봉산, 북한산으로...

 

저녁을 먹은후  마무리는 당구게임!   WINNER!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소리 보각사.  (0) 2012.07.11
남양주 예봉산 등산  (0) 2012.07.09
어제  (0) 2012.06.29
어제 등산.  (0) 2012.06.25
선포산과 70 80 기타사랑 연주  (0) 201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