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여행

용산전쟁기념관-아! 어머니전--2005.8.25

La Vie En Rose 2011. 2. 5. 11:21

2005.8.25. 작은녀석과 같이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기획한  아! 어머니展 을 다녀왔다.

어려웠던 시절 우리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아이들이 보지못한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회였다.

 

 

 

금성사에서 생산한 우리나라 최초의 라다오.   현재 LG전자(구, 금성사)에서도 이모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당히 귀한 라디오.

 

우리나라 최초의 금성사 선풍기.

어릴때 아버지가 사오신 선풍기이다.  처음본 선풍기가 바람을 만들어 주어 신기 하였다.

지금기억으로, 무지 무거웠지만 고장한번 없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오랫동안 사용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자 아버지께서는 이선풍기를 동생인 고모네 주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금성사 TV(흑백)

지난번에 설명했으므로 생략.

이곳에서 TV와 선풍기를 보고 깜짝 놀래기도 하고 반가웠다.

우리집에서 옛날에 사용하던 물건들이 아직도 이렇게 보관되고 있다니...

 

삼성전자의 VTR. 베타맥스 타입으로 VHS에 밀려 수명이 길지 못했으나 고가의 기기였다.

 

추억의 야외전축.  중,고등학교 소풍에 빠질수 없었던 일명 야전.

그당시는 야전의 소리에 맞춰 트위스트를 비비고...~

 

 

 

새해를 맞으면 집집마다 이런 달력 한두개는 필수. 벽에 척 붙혀놓고..  1962년 달력과 소년 조선일보.

소년조선일보는 5월호인가 보다. 방정환 선생님, 어린이날, 어머니날이 기록된걸로 보아.

달력하단의 "재건국민운동 경상남도지부" 발행처인가 보네.

좌측하단부의 사진틀. 고동 조개껍질로 장식한 사진틀과 전등스탠드가 정겹다. 벽에 보이는 벽지도...

 

이제 곧 졸업시즌이 다가온다.  옛날 국민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넣는 졸업장통.

졸업장통에 졸업장을 넣어서 들고 집으로 ...

 

국어 1-1. 바둑아 바둑아! 이리와

영희야 나하고 놀자~

 

올해 정말로 무지 추웠지.  그래도 보일러같은 난방기구가 있으니 방안에서는 몹시 춥지 않았으나

옛날엔 달랑 연탄아궁이로 난방을 해야했으니..화로도 있긴 했지만..

가을이 넘어가기전, 미닫이 문에 창호지 바르고, 광에는 추운 겨울 나기위해 연탄도 들여오고.

그래도 방안에 있으면 외풍때문에 많이 추웠다.

 

*** 아! 어머니전의 나머지 사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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