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깨었는데, 서늘하다. 무식하게 뜨거웠던 여름이, 며칠 내린비에 꼬리를 내렸다.
습하고 찌는듯했던 여름. 오죽하면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아침 바람이 시원하다. 습도계 눈금은 40%. 며칠전 보았던 끔찍했던 70%의 습도.
하늘도 깨끗하게 개었다.
월미산 입구. 숲속 작은 음악회.
한낮의 햇볕은 따갑지만,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는 더위를 느낄수 없다.
이제는 송도국제도시를 뺨치게 성장한 청라지구의 아파트무리.
먼곳의 계양산
사진에서는 희미하지만, 육안으로 또렷하게 보이는 북한산. 관악산도 물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래.. 식사중이시네~~
8월하순, 하늘에는 일찌감치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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