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3.25.설립
1956.2.14. 기공식
인천 판유리 공장 60년대 출처-한국대관
1976년 5월 월급명세서를 보니, 총지급액 6만7천여원중 공제액이 2만5천여원. 실지급액 3만5천여원....
박봉의 직장생활이 짐작되는 명세서. 그래도 봉급날은 기분이 좋은거야!
인천 도시 역사관 에서
어릴적 기억으로, 인천의 큰 기업은 인천중공업. 대성목재, 판유리, 대한제분, 동일방직....
그리고 중소형 공장인, 송림동에 많았던 양은공장, 시내 곳곳의 성냥공장과 미군부대들....
인천시민이라면, 가족, 친척,친구중 한사람은 위에 열거한 곳과 관련이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판유리에 입사한 동네 친구.
그 친구는 고등학생 시절에 친구들 공부를 가르칠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
검사를 담당 한다는 친구는,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좋은 도안이나 그림을 갖고 오면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였다.
가로30.5cm, 세로 20.5cm, 두께 1cm의 검은빛 유리에 내가 그려준 도안을 유리에 부착하여
칼로 도려낸 다음, 도안 이 남겨진 유리면에 고운 모래를 고속 분사 하면 도안 외의 부분이
분사되는 모래에 의해서 유리 표면이 곱게 깎여나가 뿌옇게 보였다.
몇번의 이사에도 가지고 있는, 40년이 훨씬 넘은.. 판유리 다니던 동네친구의 유리 작품.
동네친구가 만들어준 유리작품속 도안은, 당시 대학가요제? 해변가요제? 가요제 로고 현상모집에
실제 응모했던 도안이다. 물론, 미역국 먹었다!
그 시기에 좋아하던 터틀즈의 해피 투게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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