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고가교 아래 사람들이 모여있다.
북성포구에서 잡아왔다는 우럭,농어,깔따구,장어,망둥이,쭈꾸미...
고기를 잡아는 왔는데...날이 추워 포구에 사람은 없고..,
가까운 이곳에 펼쳐놓고 팔고있다.
갓 잡아와 싱싱한 생선. 크고 통통한 쭈꾸미는 살아있는 채로 꿈틀꿈틀...
괭이부리마을. 만석동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서쪽에 있는 산부리가 괭이(고양이)처럼 생긴 산이었는데
바다를 메워 육지가 된 마을.
흔히 쪽방촌(다닥다닥 붙어있는 집)이라고도 부르는 곳. 오른쪽의 담장은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의 소음방지 장벽.
굴막..마을 주민들이 모여 굴을 까는 사회적 기업인 공동작업장. 아래는 굴껍데기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어 가옥의 경계도 쉽지 않고, 대낮인데도 골목안은 저녁처럼 어둡다.
가까이 가도 짖지 않는 순한 강아지.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종미 작가가 아이들을 가르쳤던 공부방 "기차길옆 작은 학교"
수업중인지? 내부에서는 아이들이 웅성거린다.
김중미 "괭이부리말 아이들" 2001 창비.(수도국산 박물관에서)
만석동 괭이부리말의 공부방(기찻길옆 작은 학교) 교사였던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가난하고 어려운 삶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달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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