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History 1

학원--월간 학생잡지

La Vie En Rose 2011. 2. 1. 22:03

 

요즘 학생들은 주위에 컴퓨터, mp3, psp,아이팟 등 .. 가지고 놀거나  여가를 즐길수 있는것들이 많아서 좋겠다.

우리가 자랄때에는 고작해봐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거나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하는것이 고작이었다.

당시 학생잡지라고는 사진에서 보는 학원이 유일하였다.    한참후에 여학생이라는 잡지도 나왔다.

여학생도 내용은 학원과 거의 같았다.

 

형이 학원을 좋아하여 한달에 한번씩 집에서 약300미터쯤되는 책방에 가서

학원을 빌려오게 하였다. 형이 책을 다보거나 외출하면 그때를 놓칠새라 열심히 읽었다. 

사진에 보이는 책은 1965년 10월호이다.

 

국민학교 고학년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거의 매달 빼놓지 않고 보았다.

여기에는 펜팔란도 있었다. 요즘 생각해보면 참 순진한 구석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연재만화 노미호군과 주리혜양은 재미있게 읽어서 지금도 제목을 잊지 않고 있다.

 

그당시 학생들에게 꿈과 취미, 재미와 여가를 제공해준 유일한 책이다.

사진에 보이는 뒷표지의 오리온 위성캬라멜 광고가 재미있다.  맛과 영양(캬라멜에 영양??)과 힘(웬힘??)

오리온 하면 생각나는 한가지.   대학교떄 서울로 통학을 하였는데, 노량진 오리온제과를 지날때마다 차창밖에서는 향기로운 과자냄새~~~코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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